충북 청주 오송 지하차도 제방 복구 중
인명피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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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발표한 오후 11시 기준 호우 대처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장마로 26명이 사망했고 13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10명이 실종됐다. 여기엔 현재 인명피해 상황을 확인 중인 오송 지하차도가 빠져있어 향후 피해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날 오전 8시 40분께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 제2지하차도에서는 물이 차면서 30대 남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로 인해 현재 차량 19대(잠정)가 침수돼 현재 소방당국이 배수 및 구조작업 진행 중에 있다.
계속해서 밀려들어오는 물을 막기 위해 소방당국이 물막이 공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제방을 복구하는 데만 최소 1∼2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구조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날 오후 충북 괴산군 문광면의 한 주택 인근 하수구에서는 부자로 추정되는 2명이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다.
또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인명 피해 상당수는 산비탈 토사가 집으로 밀려들어 주택이 매몰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역별 사망자는 예천 7명, 영주 4명, 봉화 4명, 문경 2명이다.
기상청은 16일까지 충청권·남부지방·울릉도·독도 50~150㎜(많은 곳 충청권남부, 남부지방(경상동해안제외) 200㎜이상, 경기도·강원내륙산지·제주도(남부, 산지) 30~80㎜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이날 오후 10시까지 충남 공주와 충남 청양, 세종, 충북 청주 등 충청권은 200~300㎜ 가량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할 정도로 폭우가 내렸다.
이 때문에 사전대피한 국민들도 계속해서 늘고 있다. 이날까지 일시 대피자는 3323세대, 5566명으로 집계됐다. 충북 2194명, 경북 1814명, 충남 865명, 전북 320명, 강원 103명 등이다.
농작물과 시설물 피해 규모도 점점 더 확대되고 있다. 이날까지 전체 피해 규모는 9309.5ha로, 벼 4806.7ha, 콩 4176.9ha가 침수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현재 도로 196개소를 통제하고, 국도21호선 완주군 상관면 신리구간, 국도25호선 청주시 석곡교차로~석판교차로 구간 비탈면 유실로 인한 통행 제한을 두고 있다.
충북 청주 무심천 하상도로 등 47개소, 충남 천안 용암지하차도 등 59개소, 경북 봉화 지방도 915호선 등 26개소도 통제 중에 있다.
또 일반열차 전 선로 운행을 중지하고 KTX 일부 구간도 서행 등 조정 운행 중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