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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 유엔군 초전기념관과 ‘미국과 함께 한 독립운동’ 협력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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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배승빈 기자

승인 : 2023. 07. 2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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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한민국 임시정부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미국 루스벨트 대통령에게 보낸 외교공문 모습./독립기념관
독립기념관은 유엔군 초전기념관과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유엔군 초전기념관에서 오는 12월 10일까지 상호 협력전시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독립기념관이 기획하고 유엔군 초전기념관이 장소를 제공해 양 기관이 역할 분담을 통해 공동으로 기획·추진하는 협력전시다.

전시는 독립기념관이 지난 3~4월 평·오산 등 주한미군 기지에서 개최한 '미국과 함께 한 독립운동' 전시를 유엔군 초전기념관 전시 장소에 맞게 요약·보완했다. 1941년 12월 미일전쟁 발발부터 1945년 8월 광복 전후까지 전개된 '1940년대 한미군사합작'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독립기념관이 유엔군 초전기념관과 공동 전시 추진은 오산, 평택 등 주한 미군기지 등과 지리적으로 인접한 유엔군 초전기념관에서 전시를 개최해 주한미군과 가족 등 외국인을 비롯한 내국인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미동맹의 역사적 의미를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에 전시되는 자료는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미국의 루스벨트 대통령에게 보낸 편지, 한국광복군 대원들의 훈련교재로 쓰인 한글암호표 등 25점이다. 이중 독수리작전의 미국 측 책임자 클라이드 싸전트(Clyde B. Sargent) 대위의 아들이 2021년 12월 독립기념관에 제공해 국내에 최초로 공개된 독수리작전과 OSS 훈련 사진자료 등도 살펴볼 수 있다.

또 '최초의 군사합작을 기념한다' 라는 문구가 적힌 한국광복군 제2지대 간부와 미국 OSS 대원들이 함께 찍은 사진(1945년 9월30일)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이미 한미 양국이 연합해 대일공동항전을 추진한 사실을 입증하는 자료로서 주목된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유엔군 초전기념관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전시를 통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많은 한국인들이 미국과 일제에 항전하였다는 사실을 알리고 일제의 침략에 공동으로 맞섰던 양국의 역사적 경험, 한미 양국의 우호와 협력을 공고히 하는 토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배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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