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전 무순위 청약서 양호한 경쟁률…할인분양 철회
"청약 시장 회복세에 틈새 수요 증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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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강원 '춘천 하우스디 시그니처98'는 24일부터 25일까지 미계약 물량 38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이 단지는 작년 7월 첫 분양 당시 98가구 모집에 177명이 접수해 1.81대 1의 저조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후 청약 수요가 크게 위축하면서 무순위 청약에 나서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18일 같은 지역에 들어서는 '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가 1순위 청약에서 477가구 모집에 1만3237명이 몰려 2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일대 청약 수요가 회복 조짐을 보이자 빠르게 물량 털기에 나서는 모습이다.
무순위 청약에서 양호한 경쟁률을 기록하자 기존에 내세웠던 할인분양 조건을 철회하는 단지도 나타났다.
경기 부천 '심곡본동 한울 에이치밸리움 디그니어스'는 24일 전용면적 53㎡형 3가구에 대한 8차 무순위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분양가는 4억2700만~4억5820만원으로 책정됐다. 한동안 물량 소진에 실패하면서 지난 5월 진행한 7차 무순위 청약에선 층별로 최대 5000만원을 할인, 3억9265만~4억321만원의 분양가를 책정했던 것과는 다른 분위기다. 직전 무순위 청약에서 4가구 모집에 90개의 통장이 몰려 2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수요가 충분하다고 판단, 할인분양 전략을 철회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무순위 청약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장은 "부동산 시장에 다소 온기가 돌면서 본 청약 대비 상대적으로 허들이 낮은 무순위 청약을 노리는 틈새 수요가 늘고 있다"며 "사업주체도 이를 노리고 빠르게 미분양 물량을 털어내는 데 열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