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간 '농촌 폐교를 활용해 외국인근로자 정착 지원사업' 추진
|
지방시대 청년공무원 아이디어벤처는 벤처기업처럼 창조적인 아이디어와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정책을 연구하고 추진하는 수평형 청년공무원 주도 조직으로 7급 이하 3~4명의 청년공무원들로 구성된 임시조직이다.
경북도는 청년공무원들을 단순 반복적인 업무에서 해방시키고 기획과 실행력을 겸비한 일 잘하는 공무원으로 성장시킨다는 취지로 이번 조직을 구상했다.
올해 신년 업무보고를 기존 실국장 보고에서 탈피해 주무관들이 직접 보고하는 형식파괴를 선보였고 이번에는 청년공무원들이 스스로 기획한 프로젝트를 그들끼리 팀을 꾸려 수행하는 실험에 나선 것이다.
올해 초 청년공무원들은 삼삼오오 팀을 꾸려 자발적으로 아이디어벤처 공모에 지원했고 평균 연령 33.3세의 21개 팀 76명이 신청했다.
두 번의 발표대회를 거쳐 지난 6월 29일 '호호메이커즈' 팀이 최종 1위를 차지해 앞으로 3개월간 기존 업무에서 벗어나 아이디어벤처로서 독자적인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아이디어벤처가 수행할 프로젝트는 다문화 사회로 이행을 위해 농촌의 폐교를 외국인근로자 숙소로 재탄생시키는 사업으로 외국인들의 지역사회 정착과 융화를 위해 일자리 매칭, 음식문화 공유 등의 프로그램을 실행하게 된다.
아이디어벤처 구성원은 우동엽(99년생), 김혜인(95년생), 류소해(98년생) 3명으로 모두 공무원 경력이 5년 이하인 신규공무원들이며 평균나이는 26.3세다.
막내인 우동엽 주무관은 "공무원이 벤처기업처럼 일할 기회가 있을 줄은 기대하지 못했다"며 "평소 관심 있던 분야인 만큼 의욕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강상기 경북도 정책기획관은 "직업적인 안정성만으로 공직의 매력을 어필하는 시대는 지났다"며 "청년들의 힘으로 자율적이며 창의적인 공직생활을 해나가는 사례를 만들어 새로운 문화를 창출하는 게 공직을 더욱 보람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