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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필리핀 메트로’ 기관사·관제사 양성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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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3. 08. 0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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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MRT) 7호선 신규 인력 양성사업 일환
코레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및 필리핀 메트로 임직원들이 1일 경기 의왕 코레일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된 '필리핀 MRT-7 핵심인력 양성사업 한국 실습 교육' 입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코레일
필리핀 메트로에 기술자문을 하고 있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기관사와 관제사 등 현지 핵심 철도인력 양성 사업에도 나선다.

코레일은 경기 의왕 코레일 인재개발원에서 필리핀 철도의 신규 기관사와 관제사를 육성하기 위한 핵심인력 국내 초청 실습교육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2025년 개통 예정인 필리핀 마닐라 메트로 7호선(이하 MRT-7)을 운영하기 위한 전문 기술인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레일은 지난해 11월 사업권자인 산 미구엘(San Miguel)사와 핵심인력 양성사업 계약을 맺고 기관사 등 신규 인력 채용부터 외부 면접관으로 참여하는 등 전체 교육 과정을 함께 수행 중이다.

또 지난 5월부터 필리핀 현지에서 철도 전문가로 구성된 코레일의 파견 교수진이 '기관사·관제사 교관요원' 115명을 육성하기 위한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교육은 현지에서 다면평가 등을 통해 선발된 우수 교육생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운전시뮬레이터 △운전·조작 핵심기술 △철도관제시스템 △비상시 응급조치 △철도차량기지 견학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할 예정이다.

국내 교육수료 이후에는 필리핀 현지에서 MRT-7에 특화된 모의주행 실습을 거친 후 실제 운행하는 전동차를 통한 기관사 심화 학습에 나설 예정이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필리핀 철도기관과 이어온 신뢰와 교류를 토대로 이번 교육을 착실하게 진행하겠다"며 "코레일의 철도운영 기법과 안전시스템을 현지에 최적화해 아낌없이 전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레일은 2016년부터 MRT-7 사업의 설계를 포함한 기술자문 등의 해외철도사업을 추진해 왔다. 170억원 규모의 운영유지보수에 대한 자문사업도 올해부터 추가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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