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허하게 경청하고 배려하는 자세로 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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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은경 혁신위원장이 (자신의) 노인 관련 발언에 대해서 사과의 뜻을 밝혔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민주당의 모든 구성원은 모든 국민의 말씀을 겸허하게 경청하고 배려하는 자세로 대할 것"이라며 "모든 언행에 신중하고 유의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김 위원장의 '노인 폄하' 발언 논란에 양이원영 의원의 '미래엔 살아있지도 않을 분들'이라는 말이 더해져 파문이 확산하자 지도부가 공개적으로 수습에 나선 것이다.
당초 혁신위는 김 위원장이 1인 1표라는 민주주의 원칙을 부인한 바 없다면서 '사과할 일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유지했지만 김 위원장은 전날 유감을 표했다.
김 위원장은 전날 인천시당 사무실에서 열린 '인천시민과의 대화'에서 "오해의 여지가 있었을 것 같은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노여움을 풀었으면 좋겠다"며 "혹시 마음 상한 분들이 있다고 하면 유감스럽다"고 밝힌 바 있다. 간담회 후 '별도로 입장을 낼 계획이냐'라는 취재진 질의에 "아까 이미 말씀드렸다. 유감스럽다고 한 것으로 된 것"이라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회의에서 "민주당은 세대 간 갈등 해소와 노장층 조화를 중요 정책 기조로 삼아 왔다"며 "기초 연금 도입과 확대, 치매 국가 책임제 도입, 노인 일자리 확충, 경로당 냉난방비 예산 확충과 같은 많은 노인 복지 정책을 추진하고 강화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오늘은 우리가 노인이라고 부르는 아버지 어머니 세대의 희생과 헌신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민주당은 어르신들의 안정적 생활과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원내대표는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전날 '공산당의 신문·방송을 언론이라 이야기하지 않는다'는 발언에 대해선 "후보자 신분 첫날부터 독특한 언론관과 언론 장악 속내를 드러냈다"며 "정부에 비판적인 언론을 상대로 이념의 딱지를 붙여 장악하겠다는 대언론 선전포고로 들렸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