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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아쉬운 2분기 실적…돌파구는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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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희 기자

승인 : 2023. 08. 0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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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제공=아시아투데이
카카오가 2분기 실적발표에서 영업이익이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이같은 영업이익 감소는 인건비 등 고정비가 늘어났고 AI, 헬스케어 등 신사업 투자 비용의 증가로 인한 결과이다. 이에 하반기 출시될 카카오의 AI에 이목이 쏠린다.

카카오는 2023년 2분기 매출로 2조425억 원, 영업이익은 1135억 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했다. 다만 처음으로 매출액이 2조를 돌파했는데 이는 SM엔터테인먼트 인수를 통한 효과로 보인다.

카카오 사업 부문별 매출은 플랫폼 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9887억 원으로 집계됐다. 톡비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5030억 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톡비즈 매출 중 비즈보드·카카오톡 채널 등 광고형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성장했고, 선물하기·톡스토어 등 거래형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톡비즈 상반기 누계 성장률 11%는 연간 성장률 목표 16%라는 목표에 못미치지만 톡채널이 현재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고 비즈보드도 전년 대비 성장률 매 분기 개선 중"이라며 "상반기 보다 하반기 톡비즈 성장률 더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번에 영업익 감소의 원인이 된 영업비용은 △AI 관련 인프라 투자 △데이터센터 다중화 △연결 회사 편입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늘어난 1조9290억 원을 기록했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10월 이후 성능과 비용 효율성의 균형을 갖춘 AI 모델을 공개 계획을 밝혔다. 현재 하나의 모델이 아닌 60억·130억·250억·650억 등 다양한 사이즈의 모델을 테스트 중인 초거대 AI는 카카오톡의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과 시너지가 날 것으로 예상된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초거대 AI를 접목하면 톡 채널의 비즈니스 파트너가 AI를 통해 이용자에게 개인화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게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즈니스 파트너도 일방향 커뮤니케이션에서 이용자들에게 개인화된 메시지 전달이 가능해져 1대1 형식의 양방향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구축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헬스케어 B2B·B2C 모두 하반기 서비스 출시 계획이다. B2B로는 병원 임상 데이터 표준화·임상데이터 웨어하우스 출시 예정이다. 현재 분당 서울대병원에 구축 완료했으며 국내 다수 상급 병원에 구축 중이다. 또 카카오 챗봇을 활용해서 예약·접수·관리까지 이어지는 '디지털 프론트도어'서비스도 출시 예정이다. B2C로는 혈당관리 서비스 준비 중이며 미국 덱스콤과 글로벌 사업 협력 위한 본계약 체결 완료했다. 4분기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미국·중동·일본 포함한 다양한 지역에서 초개인화 혈당관리 서비스가 추진 예정이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AI는 모델이 클수록 비용과 응답 속도 더 늘어난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화된 경량화 모델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칼로 마음 배경 사진 이벤트 통해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Ko챗 GPT에 대해서도 연기계획 없이 10월 내 출시할 것"이라며 의지를 보였다.
김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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