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 준감위는 조만간 임시회의를 열어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로 새 출발 하는 전경련 재가입에 대한 논의를 할 예정이다. 임시회의에서는 전경련 산하 연구기관이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의 회원 자격을 자동 승계해 새로 출범하는 한경협에 복귀하는 수순을 밟을 경우 예상되는 법적 리스크 등에 대한 검토가 이뤄질 전망이다.
삼성은 앞서 삼성전자 등 한경연 회원사였던 5개 계열사 최고재무책임자(CFO)들의 3차례 회의와 각사 최고경영자(CEO) 보고를 거쳐 한경연 해산에 동의했으며, 회원 자동 승계 여부는 이사회와 준감위 논의를 거쳐 결론을 낼 예정이다.
준감위의 경우 이찬희 위원장을 포함한 준감위원 7명의 의견이 일치돼야 하기 때문에, 이번 임시회의에서 전경련 재가입을 승인하는 방향으로 결론이 날지는 미지수다.
앞서 이 위원장은 지난달 준감위 회의에 앞서 "삼성이 재가입할지에 대해서는 조금 더 신중한 검토가 있어야 한다"며 "기업의 자유와 창의를 존중할 의사가 있는지 정치권력이나 전경련 스스로 발상의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준감위 관계자는 "구체적인 임시회의 일정이나 안건은 확인이 어렵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SDI,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등 기존 한경연 회원사였던 5개 계열사도 전경련 임시총회 전에 임시 이사회를 열어 한경연 회원 자동 승계에 관해 논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관계자는 "현재는 아무것도 결정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전경련은 22일 임시총회에서 명칭을 한경협으로 바꾸고 새 회장으로 류진 회장을 추대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전경련은 지난달 4대 그룹에 새로 출범하는 한경협 가입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