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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은행 가계대출 역시 4개월 연속 증가해 잔액 기준으로 또다시 사상 최대를 기록하는 등 가계부채 문제가 다시 본격화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7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7월 말 기준 1068조100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6조원 증가했다.
잔액 기준으로는 지난달에 이어 또다시 사상 최대를 경신했다.
특히 7월 가계대출 증가 폭은 2021년 9월(6조4000억원) 이후 1년 10개월 만에 가장 컸다.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늘어났다. 7월 은행 주담대는 주택구입 관련 자금 수요가 지속되면서 6조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증가 폭은 2020년 2월(7조8000억원) 이후 3년 4개월 만에 최대였던 지난 6월(6조9000억원)에 비해서는 줄었지만, 여전히 큰 폭 증가세를 이어갔다.
주담대 중 전세자금대출은 지난 6월 1000억원 증가했다가 7월 2000억원 다시 감소세를 나타냈다.
전세자금대출은 6월을 제외할 경우 지난해 11월 이후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윤옥자 한은 시장총괄팀 차장은 "수도권 중심 아파트 매매거래 증가로 가계대출이 큰 폭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면서 "아파트 거래량 증가는 2∼3개월 시차를 두고 주담대 실행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주택자금 수요 지속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