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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68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1만1000명 증가했다.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던 고용 증가폭은 최근 둔화되고 있다. 지난 2월 31만2000명에서 3월 46만9000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4월 이후 30만명대를 이어가다가 지난달 20만명대로 좁혀졌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에서 29만8000명이 증가했고, 50대에서 6만1000명, 30대에서 5만1000명 각각 증가한 반면 청년층과 40대 취업자는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청년층(15∼29세)에서 13만8000명, 40대에서 6만1000명 각각 감소했다. 고령층에서 취업자수 증가 추세를 견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산업별로 보면 반도체 수출감소, 건설경기 부진 등 영향으로 제조업(-3만5000명), 건설업(-4만3000명)에서 각각 7개월, 8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농림어업 취업자 수도 4만2000명 줄었다.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14만5000명), 숙박·음식점업(12만5000명) 등에서는 늘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0.5%포인트 높아진 69.6%로 관련 통계가 작성된 1989년 이후 동월 기준 최고치다.
기획재정부는 "7월 고용률과 실업률은 동월 기준 각각 역대 최고, 최저를 기록하며 양호한 고용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대면서비스업·보건복지업 등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고용률·실업률은 견조한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나, 건설업·제조업 고용둔화 영향 등으로 취업자수 증가폭은 점차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일자리 전담반(TF)을 중심으로 고용동향을 지속 점검하면서 고용 호조세 지속을 위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