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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여수시에 따르면 이야포 미군폭격사건 위령사업 추진위원회는 지난 9일 남면 두룩여 미군폭격사건 73주년 희생자 추모비 제막식을 개최하고 희생자의 넋을 기렸다.
'남면 두룩여 미군폭격사건 73주년 희생자 추모비'는 피해자 유족의 증언을 바탕으로 지난 3일 독정마을에 건립됐으며, 추모비는 지난 2022년 8월 이야포에 세워진 '심장에 새긴 이야포'에 이은 두 번째 남면 미군폭격사건 민간인 희생 추모비다.
9일 오전 남면 화태 독정마을에서 열린 제막식은 사건 당일인 8월 9일에 열려 의미를 더했으며, 희생자 유족 및 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추모사, 헌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여수시는 올해 5월에 남면 이야포·두룩여 미군폭격사건 민간인 희생자 유해발굴 사업 신청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남면 이야포 미군폭격사건 침몰선 조사 용역에 착수하며 남면 미군폭격사건 진상규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종기 부시장은 "오는 11월 미군폭격사건 침몰선 조사 용역이 완료되면 남면 미군폭격사건 진상규명에 힘이 실릴 것"이라며 "앞으로도 진실규명 입증 관련 사업과 희생자의 명예회복을 위한 다양한 시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면 이야포 미군 폭격사건은 1950년 8월 9일 전남 여수시 남면 안도리 인근 해상에서 제주도로 향하던 피난선을 미군기가 기총 사격해 승선자 250명 중 다수가 사망하거나 부상당한 사건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