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커머스, 매출 41.5% 늘리고, 영업손실 280억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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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롯데쇼핑은 올 2분기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7.2% 감소한 3조6220억원, 영업이익은 30.8% 감소한 510억원, 당기순이익은 156.3% 증가한 117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부문별로 보면 백화점은 매출이 0.8% 감소한 8220억원, 영업이익은 36.9% 감소한 660억원을 기록했다. 전반적인 소비심리 둔화 속에서 식품과 패션 상품군에서는 매출이 소폭 증가했으나, 가전 교체 수요 감소에 따른 생활가전 상품군 매출이 줄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물가상승으로 인한 판관비가 증가하면서 2분기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백화점 측은 물가상승 영향이 감소하고, 인천점 식품관 및 수원점 등 수도권 주요점포 리뉴얼이 본격화되는 하반기부터는 매출 및 이익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롯데마트 매출은 1.3% 감소한 1조4220억원, 영업손실은 30억원으로 적자 폭이 축소됐다. 슈퍼 매출은 2.2% 감소한 325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해 50억원을 냈다. 고물가 추세가 지속됨에 따라 소비 둔화 영향으로 매출은 소폭 감소했지만, 지난해 말부터 진행하고 있는 마트와 슈퍼의 상품 통합소싱 효과가 본격적인 성과로 나타나며 양 사 모두 식품 상품군을 중심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롯데슈퍼는 지난 1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이커머스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41.5% 증가한 360억원, 영업손실은 280억을 개선해 210억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으로 적자폭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부터 운영해오고 있는 뷰티, 명품, 패션 버티컬 서비스가 안정화 되고, 올 4월 새롭게 선보인 키즈 버티컬 서비스 '온앤더키즈'도 오픈 후 좋은 실적을 거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하이마트는 매출이 23.4% 감소한 6797억원, 영업이익은 3016% 증가한 78억원을 기록했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한 가전 업황 부진으로 매출은 감소했지만, 재고 건전화, 점포 경쟁력 강화, 물류 효율화, 서비스 확대 등 사업 전 분야에 걸쳐 체질 개선에 주력해 2분기 영업이익을 크게 늘렸다.
홈쇼핑은 매출이 15.2% 감소한 2310억원, 영업이익은 92.8% 감소한 20억원을 기록했다.
김원재 롯데쇼핑 재무본부장은 "고물가 추세 심화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영향이 반영됐으나, 마트, 슈퍼 등 사업부의 개선 노력으로 수익성 개선 추이는 이어지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7월말 프리 오픈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국내 사업에서 지속적인 내실 다지기를 통한 실적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