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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산 나주 햇배 미국 첫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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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이명남 기자

승인 : 2023. 08. 1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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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품종 '원황' 140톤 선적
추석 현지 100여 매장서 판매
전남도
나주배원예농협 수출선과장에서 열린 나주 햇배 미국 수출을 위한 상차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전남도
2023년산 나주 햇배가 미국 첫 수출길에 올라 추석 기간에 맞춰 현지 100여개 매장서 판매된다.

15일 전남도는 한국의 대표 과일 나주 햇배 140톤을 미국으로 수출하기 위한 수출 상차식이 지난 14일 나주배원예농협 수출선과장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상차식에는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윤병태 나주시장, 장헌범 전남도 행정부지사 직무대리, 이동희 나주배원예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선적된 나주 햇배는 미국 수출 전문단지에서 엄격한 관리를 통해 생산된 140톤, 50만 달러 상당으로 10개 컨테이너에 나눠 실었다.

수출 품종은 한국에서 자체 개발한 '원황'이다. 9월 말~10월 초 수확할 수 있는 일본산 품종 '신고'와 달리 8~9월 수확할 수 있고 맛이 좋아 올해처럼 추석이 이른 경우 인기가 많다.

9월 말 추석 기간에 맞춰 판매하도록 한 달 전에 수출하는 2023년산 나주햇배는 한 달 정도의 운송 기간을 거쳐 미국 대표 한식 유통마켓뿐만 아니라 현지 농산물 유통기업 등을 통해 100여개 매장에 입점돼 동시 판매될 예정이다.

한국산 배는 매년 전국에서 25만 톤이 생산된다. 그 중 10% 이상인 2만6000여 톤이 수출되는 등 신선과일 중 대표적 수출 효자 품목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나주배원예농협은 배가 한국을 대표하는 과일이 되도록 홍보와 판로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이동희 조합장은 "농민들이 생산부터 포장까지 철저한 품질 관리와 선별 작업을 거쳐 생산한 만큼 전 세계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아 한국의 대표 과일로 자리잡도록 현지 마케팅을 더욱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장헌범 직무대리는 "배는 전남을 대표하는 수출 품목으로 생과 수출은 물론이고 배를 활용한 가공식품 개발에도 더욱 노력해야 한다"며 "나주배가 전 세계 식품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도록 수출기업뿐만 아니라 전남도와 수출 유관기관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명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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