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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 통합 반년차…내부변화관리 과정으로 체질 변화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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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슬 기자

승인 : 2023. 08. 17.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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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변화관리 과정 통해 단계별·부문별 기업 체질 변화 추진
하반기 IT시스템 통합까지 마무리…내부 통합기반 구축 예정
지난 4월 통합 비전선포식 사전이벤트에 참여 중인 직원들
포스코인터내셔널 직원들이 4월 통합 비전 선포식에서 사전이벤트에 참여 중인 모습.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통합 반년이 흐른 시점에서 내부변화관리 과정을 통해 기업 체질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7일 사전·사후 '내부변화관리(PMI, Post Merger Integration) 활동으로 안정적인 통합을 이끌어 내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초 그룹내 에너지 전문회사인 포스코에너지를 품고 '글로벌 친환경 종합사업회사'로의 도전장을 내밀었다.

통합 초기부터 두 회사의 합병은 시장의 큰 관심을 일으켰다. 종합상사가 민간발전사를 합병한 국내 첫 사례기 때문이다.

이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합병 반년 만에 상반기 매출 17조1720억원, 영업이익 6367억원이라는 '창사 이래 상반기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주가 또한 기존 2만원대 박스권에서 최근 9만원대까지 상승하며 그간 저평가된 기업가치를 조금씩 인정받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러한 합병 시너지가 철저한 PMI 활동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한다. 주요 유관부서로 구성된 'PMI 협의체'를 통해 선정된 80여건의 통합과제를 단계적으로 이행해 물리적·화학적 통합을 이끌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PMI 진행 과정
포스코인터내셔널 PMI 진행 과정. /포스코인터내셔널
우선 통합 이전 단계인 'PMI 1단계'에서는 양사의 물리적 통합이 주요 과제로 추진됐다. 기업결합 공정위원회 승인과 주주총회 합병승인 등 통합에 필수적인 법적·형식적 요건을 갖췄다. 이후 통합 조직의 경영계획과 예산, 회계 프로세스 등 주요 관리 기준을 통합하는 데 초점을 뒀다.

올해 PMI 2단계에서는 양사의 화학적 통합(시너지)과 운영 안정화에 박차를 가했다. 통합 비전 'Green Energy & Global Business Pioneer'와 사업 방향성을 발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 HR·IT 등 제도 통합, 내부 소통 강화,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왔다.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서도 변화관리에 힘을 보탰다. 회사의 통합 비전을 대내외에 잘 알릴 수 있도록 사내웹진을 비롯해 공식블로그 '포인터로그', 공식유튜브 '포인터TV', 카카오톡 채널 등 통합 온드미디어 채널을 구축 완료해 일관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성공적인 2단계 PMI를 통해 EP(기업 포털)와 ERP(전사적자원 관리 시스템) 등 전사 IT시스템 구축을 하반기까지 최종 완료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사업 밸류체인을 공고화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해 내년도부터 새로운 친환경 종합사업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한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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