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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일본을 제치고 올해 호주산 쇠고기의 최대 수출시장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호주 공영 에이비시(ABC)는 2일(현지시간)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이 둔화하더라도 쇠고기에 대한 수요는 향후 몇 년 동안 상당히 강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올해 들어 경제위기가 심화하고 있는 중국이지만, 쇠고기 사랑은 식지 않고 있다. 최근 발표된 관련 통계에 따르면 중국이 지난 7월 수입한 쇠고기는 약 30만 톤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중국이 수입하는 쇠고기의 대부분은 브라질산이었다. 식량 안보에 공을 들이는 중국이 브라질과의 경제 협력을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7월 수입이 대폭 증가한 이유 중 하나도 올해 초 광우병 사태가 발생했던 브라질에 대한 수입제한 조치를 중국 정부가 신속하게 해제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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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전문가들은 7월 일본의 쇠고기 재고는 전월에 비해 21% 증가했고 역대 네 번째로 많은 약 16만톤을 냉장 보관 중이라면서도, 이는 경기 둔화가 예상되는 일본에서의 소비 추세가 위축되고 있다는 신호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만 육류 분석 전문가들은 중국 시장의 규모가 커지고 있음에도 지나친 환상은 갖지 말아야 한다고 충고했다. 중국에서 판매되는 쇠고기 가격이 낮기 때문에 호주 수출업체들도 현지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려는 목적으로 잇따라 가격을 낮추는 출형 경쟁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한국에서도 호주산 쇠고기 소비가 크게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호주가 중국과 한국에서 호주산 쇠고기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는 이유는 일본의 사례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른바 '잃어버린 10년'이라 불리는 일본의 경제침체 시기에 가격경쟁력을 갖춘 호주산과 미국산 쇠고기를 찾는 수요가 폭증했기 때문이다. 이 시기 일본산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호주산 쇠고기의 일본 수출은 약 2배 증가했고, 가격은 약 40%로 폭등했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알려진 중국의 가계저축률도 쇠고기 소비 증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먹거리에 돈을 아끼지 않는 중국 가계가 쇠고기 구매를 위해서도 그동안의 저축으로 두둑해진 지갑을 망설임없이 열 것이라는 얘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