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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C 경쟁률 1.6 역대 최저’...사상 첫 추가모집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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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3. 09. 0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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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8일 충북 괴산군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열린 '2023 학군장교 통합임관식'에서 3000여명의 신임장교들이 이종섭 국방부장관에게 경례하고 있다./연합뉴스
올해 전반기 학군사관(ROTC) 후보생 모집 경쟁률이 역대 최저를 기록해 추가모집에 나선다. 병사 복무기간 단축과 제대로 보장되지 않은 처우개선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4일 육군 등에 따르면 올해 전반기 ROTC 경쟁률은 역대 최저인 1.6대 1을 기록했다. 학생군사학교는 저조한 경쟁률로 지난 1일부터 이달 21일까지 추가모집 지원을 받고있다. 모집인원보다 지원자가 많지만, 입영 후 중도포기하는 후보자들을 감안해 추가모집을 한 것으로 보인다.

ROTC 지원 경쟁률 하락 원인에는 봉급이 인상되는 병사보다 복무기간이 길고, 초급간부 처우가 보장되지 않는다는 인식 등이 있다. 이와 관련해 국방부도 병 복무에 대한 수요 증가 등의 요인으로 초급간부 획득이 제한된다고 밝힌 바 있다.

국방부는 내년도 국방예산안을 편성하면서 초급간부 처우 개선 명목으로 5620억원을 요청했으나 예산 당국과 협의 과정에서 1998억원만 반영돼 국회에 제출됐다. 초급간부들의 휴일·야간근무수당 신설 예산이 전액 반영되지 않았고, 1만원인 평일 당직근무비 3만원으로 인상 요구안도 수용되지 않았다.

이로 인해 ROTC 경쟁률은 2015년 4.8대 1, 2021년 2.6대 1, 2022년 2.4대 1 순으로 하락 추세다. 육군 ROTC 후보생 추가 모집은 1961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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