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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183억 달러로 7월 말(4218억 달러) 대비 35억 달러 감소했다.
한은 관계자는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달러 환산액 감소, 외환시장 변동성 완화 조치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지수는 지난 7월 말 101.62에서 지난달 말 103.16으로 1.5% 상승했다. 미국 달러로 환산한 기타통화 외화자산이 줄었다는 의미다. 유로화와 파운드화, 엔화, 호주달러화는 각각 0.9%, 1.0%, 3.5%, 2.7% 절하됐다.
외환보유액을 자산별로 살펴보면 국채, 회사채 등 유가증권은 3790억3000만 달러로 전 월 말 대비 25억 달러 늘어났고, IMF(국제통화기금)에 대한 특별인출권(SDR·150억5000만 달러)이 2억4000만 달러 증가했다.
반면 현금 등 예치금은 148억4000만 달러로 61억3000만 달러 감소했고, IMF에 대한 교환성 통화 인출 권리인 'IMF 포지션'(45억9000만 달러)는 1억2000만 달러 줄었다.
금은 시세를 반영하지 않고 매입 당시 가격으로 표시하기 때문에 전월과 같은 47억9000만 달러를 유지했다.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8위 수준을 기록했다. 중국이 3조2043억 달러로 가장 많았고, 일본(1조2537억 달러), 스위스(8839억 달러), 인도(6058억 달러), 러시아(5900억 달러), 대만(5665억 달러), 사우디아라비아(4269억 달러) 순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