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 9일 검찰 출석 앞두고 檢 수사 혼선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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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부지사는 변호인으로 선임된 김광민 변호사를 통해 공개한 옥중 편지에서 "저 이화영이 이재명 대표와 관련해 검찰에서 진술한 검찰신문조서는 임의성이 없는 상태에서 진술한 것으로 사실이 아니다"고 7일 밝혔다.
이어 "김성태 체포 이후 같은 사안에 대해 8개월 이상 검찰로부터 집요한 수사를 받았으며 이 과정에서 이재명 대표의 혐의를 인정하라는 집요한 압박을 받았다"며 "별건 수사를 통한 추가 구속기소 등 지속적 압박을 받으면서 이 대표가 관련된 것처럼 일부 허위진술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전 부지사는 "이화영과 경기도는 쌍방울의 김성태 등에 스마트팜 비용뿐만 아니라 이재명 지사의 방북 비용을 요청한 적이 결코 없다"며 "따라서 당시 이재명 지사에게 이와 관련된 어떠한 보고도 한 적이 없으며 김성태와 전화 연결을 해준 사실도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쌍방울 대북송금 관련 의혹을 부인해 오던 이 전 부지사는 지난 6월 검찰에 '쌍방울의 대납 사실을 이 대표에게 사전에 보고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바 있다. 이에 다시 이 전 부지사의 중요 진술이 뒤집히면서 앞으로 검찰의 이 대표 수사도 혼선이 불가피해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은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2019년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요청으로 경기도가 냈어야 할 북한 스마트팜 조성 지원 사업비 500만 달러를 비롯해 당시 북측이 요구한 경기도지사의 방북 비용 300만 달러 등 총 800만 달러를 북한에 보냈다는 내용이다.
검찰은 지난달 이 대표를 제3자뇌물 혐의로 입건했으며, 이 대표는 관련 혐의로 오는 9일 수원지검에 출석해 피의자 신문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