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2023년 2분기 기업경영분석' 결과에 따르면 외부감사 대상 법인기업(외감기업) 2만2962개(제조업 1만1604개·비제조업 1만1358개)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했다. 증가율은 전분기(0.4%) 대비 하락 전환했다.
제조업의 전체 매출은 1년 전보다 6.9% 줄었다. 석유화학(-3.5%→-17.1%), 기계·전기전자업(-14.3%→-15.4%) 등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석유화학은 주요 생산국의 설비 증설, 글로벌 성장세 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로 수출액이 감소했다. IT 경기 부진, 서버 수요 약세로 반도체 수출액이 감소하며 기계·전기전자업 매출이 줄었다.
비제조업의 매출은 0.7% 하락했다. 전기가스업(19.8%→10%), 운수업(-5.9%→-14.8%) 등을 중심으로 증가율이 감소했다. 전기가스업은 전년도 증가율이 높은 데 따른 기저효과, 운수업의 경우 운임지수 하락의 영향을 각각 받았다.
총자산증가율은 1.1%로 전년 동기(2.3%) 대비 축소됐다.
|
제조업은 9.0%에서 7.1%, 비제조업은 4.9%에서 4.4%로 각각 하락했다. 제조업은 기계·전기전자(-1.6%) 등이 하락했는데, 반도체 가격 하락으로 재고자산평가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운수업(15.8%→8.7%), 건설업(6.5%→3.3%)은 해운운임 하락, 건설현장 붕괴 재시공 등의 영향을 받았다.
매출액 세전 순이익률은 7.2%에서 6.0%로 낮아졌다.
재무 안정성 지표인 부채비율은 2분기 말 기준 90.8%로 전분기(95%) 대비 하락했다. 부채비율은 지난해 2분기(91.24%)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차입금 의존도는 26%로 전 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