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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 김재열·윤태양 부사장과 천영길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실장, 김태옥 한국전력공사 전력그리드 부사장이 용인시 남사·이동읍 '국가 첨단전략 산업단지' 현장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정부와 삼성전자는 전력망 적기 보강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지역 주민과 관할 지방자치단체의 수용성을 확보하는 것인 만큼 전력 설비 주변 지역의 환경과 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상생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삼성이 시스템반도체 세계 1위 달성을 위해 건설하는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은, SK하이닉스 중심으로 조성되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와 함께 2050년 총 10GW가 넘는 전력을 필요로 한다. 전력수요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지난해 12월 23일 수도권 전력 수요 39.9GW의 4분의 1에 이르는 규모다. 최근 지어진 원전 '신한울 1호기'의 발전용량이 1.4GW라는 점에 비춰보면 원전 6~7기는 필요한 셈이다.
김형준 차세대지능형반도체사업단장 겸 서울대 명예교수는 "삼성 반도체단지는 대도시 하나가 새로 탄생한 정도의 많은 전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국가단위 전력계획이 세워져야 한다"며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원전과 재생에너지 등 무탄소 전원 기반의 전력 공급망이 차질 없이 구축돼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