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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울산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울산포럼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난 김준 부회장은 최근 진행한 SK이노베이션 우리사주조합 및 구주주를 대상으로 실시한 유상증자 청약이 87.66%의 청약률을 기록한 것에 대해 "내부에서 안 좋게 보고 있는 건가 하는 오해를 할 수 있다"면서 "구조적으로 물량 20%를 우리사주로 배정할 수밖에 없는데 개인별 한도라는 게 있고, 이를 최대로 하더라도 80% 이상을 소화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SK이노베이션이 지난 11∼12일 우리사주조합 및 구주주를 대상으로 실시한 유상증자에서 모집 주식 819만주 중 청약 주식은 717만9664주로 집계됐다. 청약률 100% 미달을 두고 시장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SK이노베이션은 자본시장법에 따라 전체 유상증자 주식 수의 20%인 163만8000주를 우리사주에 배정했고, 이 가운데 104만5368주가 청약됐다.
일반공모 청약은 14~15일 진행한다. 일반 투자자도 지정 증권사(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SK증권)를 통해 우리사주, 구주주와 동일한 가격인 13만9600원)으로 청약할 수 있다.
SK이노베이션 측은 "11~12일 우리사주조합은 직원 수로 따지면 SK이노베이션 전체 직원의 90%에 가까운 인원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인당 평균 신청금액 규모 또한 억 단위인 것으로 전해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SK이노베이션 유상증자 전체 추진 규모는 약 1조1400억원이며, 회사는 해당 금액의 70% 이상인 8277억원을 미래 에너지 영역 투자와 이를 뒷받침하는 R&D 기반 조성에 사용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선제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소형모듈원전(SMR) 전문기업 '테라파워', 폐기물 가스화 전문기업 '펄크럼 바이오에너지' 등에 투자를 진행했다. R&D 인프라 조성의 경우 배터리 및 신규 그린 사업 강화를 위한 캠퍼스 조성을 계획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