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욱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요우커 모멘텀보다는 올리브영 본연의 가치에 집중할 때"라며 "CJ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2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목표가 상향은 코로나 엔데믹 이후 본격화하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최근 한한령 해제에 따른 요우커 회복 기대감을 반영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에 올리브영의 이익 전망과 지분가치도 상향했다고 교보증권은 분석했다. 지난 8월 중국이 5년 만에 단체관광 금지령을 해제하면서 방한 중국인 수가 빠르게 증가했고, 올리브영에 요우커 모멘텀이 크게 발새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이다.
최 애널리스트는 "경쟁사인 랄라블라(GS리테일)와 롭스(롯데쇼핑)가 코로나 시기에 사라지면서 올리브영은 국내 H&B스토어 시장에서 사실상 독점적 지위에 있어 관광객 증가가 실적에 크게 반영될 수 있는 상황"이라면서도 "상반기 기준 올리브영 전체 매출에서 외국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10%에 불과하고, 향후 외국인 매출 급증으로 매출 비중이 다소 상승한다 해도 올리브영의 총매출과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아주 크지는 않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전체 매출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내국인 매출의 향방이 더 중요한데 2022년 이후 내국인 매출도 약 30% 이상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향후 내국인 매출 성장률이 현재 고성장률에서 다소 둔화한다고 가정해도 일본인과 중국인 등 외국인 관광객 수 확대에 따른 외국인 매출 증가세가 이를 어느정도 상쇄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교보증권은 올리브영의 매출과 실적은 당분간 고성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특히 한한령 해제에 따른 올리브영 기업가치 상승효과는 약 5000억원 수준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