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변동성 장세 지속…투자자들, 반도체·이차전지株로 수급 쏠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31013010006268

글자크기

닫기

김동민 기자

승인 : 2023. 10. 15. 17:50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반도체 1조2439억원, 이차전지 6272억원 순매수
삼전 3분기 실적 발표 후, 반도체주 투심 몰려
이차전지도 매수세···"공매도 청산 움직임 있어"
20201125174738387027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투자자들의 투심이 반도체와 이차전지주로 집중되고 있다. 이차전지의 경우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매수 유의를 강조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큰 효과는 없어 보인다. 업계에서는 공매도 주식을 되갚기 위한 쇼트커버링 움직임이 영향을 미쳤다는 판단이다.

반도체주를 향한 투심도 강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이 공개되면서 향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가 커진 탓이다. 변동성 장세 속에서 등락 폭이 적은 반도체 우량주의 매력이 부각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투자자들은 주식시장에서 반도체주를 1조2439억원어치 순매수하고 있다. 이차전지주는 6272억원을 사들이는 중이다.

개인·외국인·기관 투자자들은 반도체주 중에서도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가장 많이 사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SK하이닉스(3425억원), 개인과 기관 투자자는 삼성전자를 각각 4103억원, 4911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 투자자의 경우, 지난달까지만 해도 삼성전자를 1조원을 순매도 했었다.

투자자들이 반도체 대장주에 집중한 이유는 3분기 실적이 발표되면서 향후 실적 개선이 가속화 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등으로 증시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에서 투심이 비교적 안정적인 우량주로 쏠린 것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지난 11일 삼성전자는 공시를 통해 3분기 영업이익 2조4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처음으로 조단위 영업이익을 기록하자 시장에선 실적 개선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모아졌다. 전문가들도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봤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감산 효과로 가격이 반등하기 시작했고, 수익성도 개선되고 있어서 분기별 수익성은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자들은 반도체에 이어 이차전지주도 두 번째로 많이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에코프로(852억원)를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은 에코프로비엠(1405억원)을, 기관 투자자들은 LG에너지솔루션(1747억원), LG화학(1106억원), 삼성SDI(1162억원)를 순매수 중이다.

반면 업계에서는 증시 변동성 확대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 이차전지주 매수를 지양하는 분위기다. 이차전지 투자자들 중 '빚투' 세력이 다수 포함돼 있었다는 측면에서, 반대매매 물량 출회에 따른 추가적인 주가 하락 위험이 상존하기 때문이다. 또 연말로 갈수록 대주주들의 양도세 회피 물량도 쏟아져 나올 수 있어 리스크가 높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업계의 당부에도 투자자들은 이차전지 매수를 고집하는 모양새다. 이에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여러 이유들이 존재하겠지만 공매도를 청산하려는 움직임도 분명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실제 앞서 언급한 이차전지 관련주들 중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하고는 모두 이달 들어 공매도 잔고액과 비중이 감소했다.
김동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