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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은 19일 '경제상황 평가' 자료를 통해 "국내 경제는 소비 회복세가 다소 더딘 모습이나 수출 부진이 완화되면서 완만한 성장세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은은 올해 성장률은 8월 전망 수준인 1.4%에 부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지정학적 리스크 증대, 주요국 통화긴축 기조 장기화 등의 영향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경우 목표로 수렴하는 시점이 늦춰질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석유류와 농산물가격 상승으로 9월 중 3.7%까지 높아졌다. 근원물가 상승률은 3.3%를 유지했다.
한은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근원물가 오름세가 수요측 물가압력 약화, 기저효과 등으로 낮아지면서 완만한 둔화 흐름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최근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등으로 상방리스크가 다소 커진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오전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회의 이후 기자간담회에서 "물가 상승압력이 당초 예상보다 높아지고 이에 따라 물가 상승률이 목표수준으로 수렴하는 시기도 기존에 봤던 것보다 늦춰질 가능성이 커진 만큼 앞으로도 상당기간 긴축기조를 지속하면서 추가 인상 필요성을 판단해 나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인플레이션 둔화 흐름, 금융안정 측면의 리스크와 성장의 하방위험, 가계부채 증가 추이, 주요국의 통화정책 변화, 이스라엘·하마스 사태의 전개양상 등을 면밀히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