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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감] 오세훈 “기후동행카드 마음 같아선 더 낮추고 싶어…다른 옵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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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승인 : 2023. 10. 2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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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위 서울시 국정감사
오세훈 서울시장이 23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서울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기후동행카드 사업과 관련 "마음 같아선 (가격을) 대폭 낮추고 싶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23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서울 용산구)의 예산 제약도 있겠지만 가격을 낮춰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의에 "마음 같아서는 대폭 낮추고 싶다. 다만 재정여건 상 그 정도가 적정하다고 봤다"고 대답했다.

기후동행카드는 월 6만5000원짜리 교통카드 하나로 서울 지역 지하철과 시내·마을버스를 비롯해 공공자전거 따릉이까지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정기 이용권이다.

오 시장은 이어 "시범사업은 1인 6만5000원으로 시작하고, 경우의 수는 옵션으로 처리할 것"이라며 "생각보다는 혜택이 크다고 판단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고 했다.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 동구)은 "기후동행카드의 효과성이나 논리가 이해가 안된다"며 "750억원 가량의 예산을 지하철 요금 인하로 사용하는 것은 어떻게 보냐. 우리는 기후동행카드가 요금 인상에 대한 걸 무마하기 위한 정책적인 것 아니냐는 의심이 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그렇지 않다. 독일에서 이미 시행하고 나서 상당한 정책 효과가 있었다. (독일은) 전국적인 사용으로 100만명 정도가 넘어왔다. 이런 시도를 통해 대중교통이 승용차를 대체하는 수준으로 이용률이 높아졌다"며 "파격적인 혜택을 주면 승용차 이용을 좀 재고해볼까하는게 인지상정이지 않겠냐"고 답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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