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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로봇 확대”…한화 3남 김동선, 로봇·유통 시너지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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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련 기자

승인 : 2023. 10. 23. 15:59

고부가 자체 신사업 본격화
국내 전시회서 현장경영 나서
김동선
김동선 한화로보틱스 전략담당 임원이 17일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창원스마트팩토리 생산제조기술전에서 레이저 각인 협동로봇을 보고 있다./한화로보틱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3남인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전략본부장(전무)이 한화의 로봇전문기업 한화로보틱스를 이끌며 신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23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전무는 최근 한화로보틱스가 처음 참가한 국내 기술 전시회인 '창원스마트팩토리 및 생산제조기술전(SMATOF)'에 참석해 현장 경영에 나섰다. 그는 한화로보틱스 부스 외에도 동종업계 부스를 살피며 기술 현황과 시장 상황을 점검했다.

한화로보틱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최근 개발한 신제품 'HCR-14'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HCR-14는 특히 해외 제조업체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독일 EMO 전시회에 이어 이번 전시회에서도 국내외 제조업체들과 현장 계약이 이뤄졌다.

이달 공식 출범한 한화로보틱스는 (주)한화 모멘텀 부문의 자동화(FA) 사업부 중 협동로봇과 무인운반차(AGV), 자율이동로봇(AMR) 사업을 분리했다. 김 전무는 한화로보틱스의 전략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김 전무가 신사업 행보에 적극 나서는 것은 그룹 내 입지를 강화해 승계 과정에서 존재감을 높이기 위해서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화는 건설, 글로벌, 모멘텀 등 친환경 및 고부가 자체 신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제 로봇사업은 한화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떠오르면서 사업장에 속속 도입될 전망이다. 국제로봇연맹에 따르면 지난해 산업용 로봇은 5%, 전문 서비스 로봇은 48% 성장했다. 2026년까지 산업용 로봇은 연평균 7%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화로보틱스는 앞으로 산업용 협동로봇뿐만 아니라 고객을 직접 응대할 수 있는 서비스 로봇 라인업도 늘려갈 계획이다. 특히 공동 사업 참여사인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사업장에 추후 다양한 서비스 로봇을 배치할 예정이다.

앞서 김 전무는 한화로보틱스 출범 당시 푸드테크, 보안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로봇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그는 "전시회를 통해 로봇 기술의 혁신적 발전을 다시 한번 체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전시회를 포함해 다양한 현장에서 한화로보틱스의 로봇 기술을 적극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아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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