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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웨이블’ 출시 1주년…폐기물 싣고 지구 19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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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3. 10. 2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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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 관리 플랫폼…연간 4.3만톤 처리, 약 77만km 이동
웨이블
SK에코플랜트가 개시한 디지털 폐기물 관리 플랫폼 '웨이블'의 누적 폐기물 처리현황./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 디지털 폐기물 관리 플랫폼 '웨이블(WAYBLE)'이 출시 1년 만에 누적 폐기물 처리 물량 4만톤을 돌파했다. 폐기물 수거·처리를 위해 이동한 거리는 지구 둘레 19바퀴를 돈 것과 맞먹는다.

SK에코플랜트는 웨이블 개시 1년 동안 1만2978회, 4만2860톤 규모의 폐기물 처리가 진행됐다고 26일 밝혔다. 이 과정에서 차량 100여대가 총 76만7813km를 이동했다.

작년 10월 SK에코플랜트가 공식 개시한 웨이블은 폐기물 배출부터 수거·운반·처리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디지털 기반으로 데이터화해 관리하는 플랫폼이다.

현재 웨이블을 사용하는 사업장은 총 210곳으로 시범 운영 당시 70여곳에 비해 3배 가까이 늘었다.

사용자들이 가장 만족하는 기능은 기업의 폐기물 관리 업무 방식을 디지털로 전환·자동화한 것이다. 생산성을 높이고 투명한 데이터 관리가 가능하다는 이유에서다.

웨이블은 기업들이 폐기물 인계 문서나 환경부 신고 증빙 자료를 작성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도록 인계서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기능과 환경부 신고 시스템(올바로) 연동 기능을 탑재했다.

폐기물 무단 수집 및 운반 등 불법 투기를 사전에 차단하는 역할도 웨이블의 주요 기능 중 하나다. 폐기물 운반 차량에 계근 장치를 설치해 실시간 중량 데이터를 수집하고 최초 배차된 차량과 실제 수거 차량이 동일한 지 여부도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폐기물 배출·보관량 업데이트, 폐기물 운송차량의 적재중량 변화 및 차량 위치 분석 등을 제공하는 사물인터넷(IoT) 센서 기술도 내년 적용 예정이다. 향후 인공지능(AI) 기술로 폐기물 성상을 파악하고, 분류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재활용·소각·매립 등 최적화된 처리가 가능한 폐기물 처리업체를 매칭해주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조재연 SK에코플랜트 DT담당임원은 "웨이블로 폐기물의 배출부터 최종 처리 과정을 투명하게 관리함에 따라 폐기물 불법 투기 등 위법을 예방하고 ESG 성과 지표를 한번에 관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객사들의 만족도가 크다"며 "앞으로도 웨이블이 환경업을 고도화하고 기업들의 ESG 경영을 지원해나가는 역할을 주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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