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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국내·북미 사업 효율화 비용 늘어…목표가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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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기자

승인 : 2023. 10. 27.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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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27일 LG생활건강에 대해 중국 법인이 적자를 기록했고, 국내와 북미 사업 효율화로 비용이 늘었기 때문에 당분간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을 '마켓퍼폼'으로, 목표주가를 65만원에서 4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LG생활건강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7%, 32% 감소한 1조7462억원 1285억원을 기록했다. 중국향 채널 부진과 국내와 북미 사업 효율화에 따른 비용 증가로 이익이 감소했고, 특히 화장품 사업은 중국 법인이 적자를 기록하면서 이익이 크게 줄었다는 분석이다.

화장품 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7%, 88% 감소한 6702억원, 8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면세 매출은 25%, 중국 법인 매출은 29% 감소했다. 중국 법인과 면세 B2B사업의 매출이 부진했고, 중국 법인이 적자를 기록하면서 이익이 줄었다는 평가다.

생활용품 사업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각각 3%, 17% 감소한 5701억원, 467억원을 기록했다. 원료 사업으로 인한 기저 부담으로 매출 성장이 제한적이었고, 인력 효율화 등 일회성 비용으로 이익이 감소했다는 판단이다.

반면 음료 사업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 12% 증가한 5059억원, 738억원을 기록했다. 탄산과 에너지 음료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했고, 비용 부담이 전년동기대비 감소하면서 이익이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중국의 수요 회복 지연으로 매출 반등 가능성이 크지 않고, 국내외 구조조정 등으로 인해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비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지속되고 있지만, 동사는 재도약을 위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고, 이러한 노력이 재무적 성과로 반영되기 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장기적인 관점에서는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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