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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가면 건강해진다?’…실제로 입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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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3. 11. 01.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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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의무사령부, 입대 전후 건강지표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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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오후 강원도 인제군 육군 과학화전투훈련단(KCTC) 도시지역전투훈련장에서 진행된 한·미연합군과 전문대항군 간의 중대급 도시지역 전투에서 승리한 한·미연합군 장병들이 점령한 건물 옥상에 태극기와 성조기를 계양한 후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제공=육군
'군대 가면 건강해진다'는 속설이 실제로 입증됐다. 조사 대상자의 체질량지수가 전체적으로 감소해서다.

1일 병무청에 따르면 지난 2018년 부터 작년까지 병역판정 검사를 받은 병역의무자 61만여명의 입대 1년 뒤 건강지표를 분석한 결과, 체질량지수와 혈압, 중성지방 등 주요 지표가 입대 전보다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병무청은 국군의무사령부와 함께 병역의무자의 입대 전과 입대 1년 뒤 상병 진급 때의 건강지표를 비교한 결과, 전체 조사 대상자의 체질량지수(BMI·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는 0.7 증가했지만, BMI 25 이상 비만 그룹은 0.5 감소했고, BMI 18.5 미만 저체중 그룹은 0.2 증가했다.

조사 대상자의 평균 수축기 혈압은 126㎜Hg에서 120㎜Hg로 6㎜Hg(5%) 감소했고, 평균 중성지방(TG)은 115㎎/dL에서 83㎎/dL로 32mg/dL(28%) 감소했다는 게 병무청의 설명이다.

병무청 관계자는 "저체중 그룹은 몸무게가 늘고 비만 그룹은 체중이 감소했다"며 "전체적으론 BMI가 늘어난 것은 운동량 증가로 근육량이 늘었기 때문으로 의무사령부는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병무청과 의무사령부는 "두 기관의 데이터를 활용해 입영 이후 장병 건강이 향상된다는 것을 통계적으로 입증한 최초의 연구라는 것에 의의가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장병들의 건강 변화를 지속해 관찰하는 한편, 두 기관에서 병역의무자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정책을 수립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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