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배터리 도약할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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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권 회장은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2023 배터리 산업의 날' 행사에서 개회사를 통해 "배터리 사업은 마라톤으로 치면 이제 4킬로미터(km) 정도 뛴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는 국내 배터리 업계의 누적 수주잔고 1000조원 돌파를 기념하고, 배터리 산업을 일궈낸 배터리 산업인을 포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어 "K-배터리 3사의 수주 금액이 1000조원이 됐다는 건 경축할 만한 일"이라면서도 "지금 우리를 둘러싼 환경이 점점 안 좋은 쪽으로 가고 있다"며 "미국은 임금협상으로 (완성차 기업의) 손익 상태가 안 좋아져 전기차 생산을 줄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금리도 올라 전기차 (수요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요가 감소될 텐데 저는 오히려 이게 잘 됐다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급히 성장하다보니 간과한 것이 있었는데 그것을 다지는 해가 되면 K-배터리가 한 번 더 도약할 수 있는 시기가 분명히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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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대표는 현대자동차그룹, 포드, 폭스바겐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과 누적 290조원의 대규모 수주를 성사하는 한편 배터리 사업 매출액을 3년 만에 11배 이상 끌어올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 대표는 행사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저 개인보다는 SK온 구성원이 그동안 노력해 온 것에 대해 인정을 해주시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격려가 아닌가 생각한다"며 "한국 배터리가 세계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는 데 더욱 열심히 매진하도록 구성원과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전기차 수요 둔화 예상에 따른 영향에 대한 질문에는 "전반적으로 전망 기관들이 2030년까지의 전기차 보급에 대한 전망은 오히려 조금씩 늘어나는 것 측면이 있다"면서도 "이제 단기적으로 2024년 정도까지는 전반적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음극재 국산화를 선도한 이헌영 포스코퓨처엠 상무는 산업포장을 받았다. 이차전지 관련 연구 성과를 인정 받은 이관수 LG에너지솔루션 연구위원과 김기재 성균관대 교수가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등 배터리인 20명이 정부 유공자 포상을 받았다.
행사에는 권 회장을 비롯해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이강덕 포항시장,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등 협회 회원사 임직원 및 업계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배터리산업현회는 수출입은행 및 한무역보험공사와 우수 배터리 기업에 대한 핵심 광물 공급망 확보, 설비투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