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퓨얼셀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54% 증가한 456억원이다. 주기기 실적이 없었던 전년 동기 실적의 기저효과에 더해 주기기 및 서비스 매출이 개선되며 외형이 전년 대비 성장한 것으로 풀이된다.
영업이익은 7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흑자로 전환됐다. 주기기 매출 및 서비스 수익성 개선을 통해 상대적으로 작은 매출 규모에서도 고정비 부담을 극복하며 영업흑자를 달성한 것으로 해석된다.
하나증권은 두산퓨얼셀이 통상 4분기에 납기와 매출이 집중되는 점을 감안하면 흑자 기조는 다음 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상품, 제품 재고는 대부분 매출처가 확정된 상황이기 때문에 프로젝트 진행 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실적으로 반영될 수 있는 상황이라는 판단이다.
2023년 상반기 일반수소발전 입찰시장이 650GWh 물량을 대상으로 개설됐다. 설비용량 기준으로 상반기 전체 시장 규모가 89MW로 형성됐고 그 중 69.5MW를 확보했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준비기간이 2년으로 확정되어 있기 때문에 빠르면 2024년 늦어도 2025년까지 실적으로 연결될 물량으로 판단된다"라며 "하반기에는 상반기와 같은 규모로 입찰시장이 개설되며 상반기와 달리 대규모 프로젝트보다는 20MW 이하 중소규모에 가점이 주어질 가능성이 높다"라고 분석했다.
2024년에는 기존 일반수소뿐만 아니라 훨씬 입찰 물량이 확대된 청정수소도 시장이 개설된다.
유 연구원은 "대산그린 에너지에서 부생수소 기반으로 안정적인 운영 실적을 확보해놓았기 때문에 시장 경쟁 구도에서 다소 우위를 점할 여지가 충분하다"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