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텍의 3분기 영업이익은 56억원 적자로 흑자 전환을 이루지 못했다. SiP와 GDDR6용 기판이 회복을 주도했지만, 시스템 IC향 고부가 제품의 매출이 예상보다 미흡했던 반면, DDR5향 모듈PCB 등 HDI 부문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제품 믹스(Mix)가 약화됐다는 분석이다.
키움증권은 심텍이 4분기에는 흑자 전환에 성공하겠지만,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86% 감소한 52억원에 그치며 실적 개선 속도가 더딜 것으로 내다봤다. 전방 수요 측면에 보면, 스마트폰과 PC가 바닥을 다지고 회복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나, 반도체 고객사들의 감산 기조와 재고조정이 지속되고 있어서다.
또한 올해 신규 9공장이 가동됨에 따라 패키지판의 고정비 부담이 늘어났다. 4분기는 MCP와 SSD 모듈PCB가 실적 회복을 주도하는 반면, FC-CSP, SiP 등 시스템 IC향 MSAP 기판의 수요 개선폭이 미흡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키움증권은 내년 2분기부터는 심텍이 계단식 실적 개선을 이뤄낼 것으로 전망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심텍은 가동률 및 판가와 연동된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큰 사업 구조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메모리 업황 회복 사이클에서 실적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