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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실적 부진 주가 선반영…3분기 기점 반등 모색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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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기자

승인 : 2023. 11. 14.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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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14일 CJ제일제당에 대해 단기적인 실적 부진은 주가에 선반영 됐으며, 3분기 실적을 기점으로 반등을 모색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3만원을 유지했다.

CJ제일제당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7.1%, 18.2% 감소한 7조4400억원, 3960억원이다. 같은 기간 CJ대한통운을 제외한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9.1%, 28.8% 줄어든 4조6700억원, 2753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원가 부담이 이어졌으나, 전반적으로 영업환경의 바닥이 확인됐다는 평가다.

신한투자증권은 식품의 경우 높은 기저와 중국 지상쥐 매각으로 매출이 1.6% 감소했으나 국내 가공식품 판매량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플러스 전환한 점이 고무적이라고 판단했다. 영업이익은 판매량 증가와 비용 효율화 노력으로 12% 증가했다.

슈완스도 점유율 상승과 주력 제품 판매 확대가 지속되며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다만 바이오(FNT 사업부 포함)는 업황 부진과 원가 부담, 전년 높은 기저로 영업이익이 71% 줄었다.

또한 7월 들어 라이신 등 주요 아미노산 스팟(Spot) 가격이 반등하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생물자원은 원가 부담으로 적자전환했다.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국내 가공식품의 판매량 역성장 추세는 2분기까지 이어지다가 3분기부터 플러스 전환했다. 특히 외식 물가가 더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가공식품의 가격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CJ제일제당이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전략 카테고리 및 채널 강화와 가성비를 강조한 제품, 외식 수요를 내식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하며 판매량 성장 침체를 극복해 회복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인 실적 부진은 이미 주가에 반영된 상황"이라며 "식품은 해외 성장이 지속되고 원가 부담 완화와 비용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 연구원은 "바이오는 시황이 점진적으로 개선되는 가운데 필수 아미노산 성장을 통해 기저 부담을 극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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