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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WSL 시흥 국제서핑대회’ 성료…3일간 1만5000명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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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박은영 기자

승인 : 2023. 11. 2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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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보도1-5 웨이브파크 전경 (1)
웨이브파크 전경/시흥시
경기 시흥시 거북섬 웨이브파크에서 열린 '2023 WSL 시흥 코리아오픈 국제서핑대회'가 지난 17~19일 사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0일 시흥시에 따르면 국내서 처음 열린 이번 대회에는 11개 국가에서 118명의 선수가 숏보드와 롱보드 종목에 참가해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한 포인트 쌓기 경쟁에 돌입했다.

대회 첫날에는 시흥 전역에 함박눈이 내리면서 이색적인 경기 장면이 연출됐고, 이후 영하의 추운 날씨가 이어졌지만 서퍼들의 열정은 뜨겁게 타올랐다.

시는 웨이브파크 풀장에 미온수를 공급하면서 추운 날씨 속에서도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대회 결과 숏보드 부문 남자부는 △1위 니시 케이지로(일본) △2위 양 카이앤 리(미국) △3위 마츠시타 료타(일본) 선수가 각각 차지했다.

여자부는 △1위 츠즈키 아무로(일본) △2위 노나카 미나미(일본) △3위 마츠다 시노(일본) 선수가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롱보드 부문 남자부는 △1위 하마세 카이(일본) △2위 카노아 팔미아노(한국) △3위 이노우에 타카(일본) △4위 김동균(한국) 선수가, 여자부는 △1위 타오카 나츠미(일본) △2위 노비타사리 데아 나타샤(인도네시아) △3위 이노우에 사쿠라(일본) 선수가 트로피를 차지했다.

남자 롱보드 4위를 차지한 한국의 김동균 선수는 "인공 파도풀에서 열린 대회가 무척 인상적이었다"라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대회가 열린 시흥 웨이브파크에는 3일간 1만5000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면서, 서핑 문화 활성화 및 해양 레포츠 저변을 확대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특히 지난 17~18일 저녁마다 열린 'WSL 시흥 코리아오픈 국제서핑대회 유치' 기념 시민음악회에는 관객들로 성황을 이뤘으며, 한국의 멋을 즐길 수 있는 각종 문화행사로 모두가 흥겨운 서핑 축제가 완성됐다.

시민들은 "서핑대회 개최로 도시가 활력을 띠어 기쁘고, 서핑대회를 실제로 볼 기회가 흔치 않은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 즐거웠다"고 말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국내에서 처음 개최된 'WSL 국제서핑대회'가 안전하게 잘 마무리돼 정말 기쁘다"며 "이번 대회를 발판 삼아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대회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거북섬을 대한민국 해양레저 메카로 조성하는 데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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