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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 전략적 개발 파트너십 체결…ODA 등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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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승인 : 2023. 11. 2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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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가운데)과 박진 외교부 장관(오른쪽)이 2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외교·영연방·개발부 장관과 '한-영 전략적 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제공=기재부
한국과 영국이 공적개발원조(ODA) 등 개발협력 분야 유·무상 통합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했다.

정부는 2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박진 외교부 장관이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외교·영연방·개발부 장관과 만나 '한-영 전략적 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한-영 수교 140주년 기념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이뤄졌다. 지난 5월 양국 간 서명한 '한-영 전략적 개발 파트너십 의향서'의 후속조치이다.

양국은 공통 관심 분야인 디지털, 기후·환경, 보건, 민간협력·개발금융, 여성 부문에서 국제개발 파트너십(필라1), 개발 경험 공유 및 역량 강화(필라2), 다자체제 내 협력(필라3)의 3대 축을 중심으로 전략적 협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유상원조 부문에서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계기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과 영국 국제투자공사 간 협력사업 추진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내년도 ODA 예산 확대에 대비해 사업발굴 경로를 다변화하는 한편, 원조를 넘어 민간부문을 아우르는 개발금융수단으로 진화해나가고자 하는 EDCF의 장기 비전 달성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무상원조 부문에서는 '자유, 평화, 번영의 인도-태평양 전략' 이행 원년을 맞이해 인도-태평양 지역 대상 무상 ODA 사업 발굴 과정에서 영국과의 공동사업 추진 가능성을 모색하고, 개발협력 분야 인적 교류와 정보 공유 확대를 통한 전문성 강화 및 다자무대에서 양자 공조를 추진함으로써 양국 간 협력의 가시적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기재부는 "한-영 수교 140주년을 맞이해 개발협력 분야에서도 양국 간 미래지향적 협력 강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개도국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 지원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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