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 기반 속도감 있게 진행 기대
글로벌서도 은행 사회적 역할 공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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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은 이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함께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은행장 간담회'를 열고 "어려울 때도 국민들과 함께 하는 '따뜻한 은행'이 됐으면 한다"며 "지난주 지주사 간담회서 논의된 상생금융 방안과 관련, 조속히 합리적 방안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정부도 은행권 논의를 적극 지원하며, 제2금융권을 이용하고 있는 자영업자·소상공인 분들도 금리부담을 경감할 수 있도록 고금리 자영업자·소상공인 대상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의 범위와 지원수준의 대폭 확대 등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가계부채와 관련해서는 "차주 상환능력에 대한 고려 뿐 아니라 거시건전성 측면에서 가계부채 적정규모에 대한 고민도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17개 은행 등은 자영업자·소상공인 이자부담 경감 방안 마련을 위해 관련 대출 현황을 은행별로 파악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본격적으로 세부계획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 차원에서도 이러한 논의를 지원하기 위한 관계부처·유관기관 TF를 발족하고 지난 22일 첫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은 은행들이 대상 대출 규모가 얼마나 되고 상황이 어떤지 거의 마무리됐을 것 같은데, 그걸 바탕으로 TF가 만들어졌기 때문에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인터넷은행과 외국계은행의 상생금융 동참 여부와 관련해서는 "외국계은행이나 인터넷은행을 찍어서 얘기는 안 했지만, 전 세계적으로도 은행의 사회적 수준에 대해서 얘기가 되고 있다"며 "은행이 사회적으로 역할을 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있다"고 말했다.
최근 손실 우려가 커지고 있는 홍콩 H지수 연계 주가연계증권(ELS)와 관련해서는 "금감원에서 불완전판매 이슈 등을 살펴보고 있다"며 "제도적으로 보완할 부분이 있는지, 소비자보호 관점에서 뭘 할 수 있는지 결과가 나오면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 금융당국이 금융사 수장들을 불러모아 상생금융 압박을 하는 게 '신(新)관치'라는 지적이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금융산업은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해야 하고, 필요에 따라서는 정교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그렇게 하려면 당국이 뭘 생각하는지 이해하고, 저희도 금융사들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이해를 해야 한다. 만나서 얘기하는 걸 가지고 관치라고 비난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