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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 김포·구리·고양 이어 과천시장과 ‘메가시티’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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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승인 : 2023. 11. 2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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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왼쪽)이 29일 오전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신계용 과천시장을 만나 과천시의 서울 편입에 대해 논의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29일 오전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신계용 과천시장을 만나 서울 편입에 대한 과천시의 공식 입장을 듣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면담은 김포시장, 구리시장, 고양시장에 이은 네 번째 경기도 지방자치단체장과의 회동이다.

2020년 통계청에 따르면 과천시는 서초구·관악구와 맞닿아 있고 전체 출퇴근 인구 중 38.3%가 서울로 출퇴근하고 있을 정도로 서울과 밀접한 도시다. 시 주요시설인 서울대공원, 보건환경연구원도 소재하고 있다.

신 시장은 과천시의 서울 편입은 과천시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의견을 밝히며 지난주 진행한 대시민 여론조사 결과를 오 시장과 공유하며 논의를 나눴다. 과천시는 지난 24~28일 5일간 서울편입 찬·반 의견과 이유에 대한 대시민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신 시장은 "실제 생활권과 행정구역 통합에 동의하면서도 중장기적 관점에서 논의하고 검토하되 자치권을 바탕으로 한 과천시민의 권리나 혜택도 계속 유지되는 방안에 대한 협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과천시와도 양 도시의 기본 현황과 편입 관련 쟁점에 대한 분석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최근 '메가시티'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는 이유로 '생활권과 행정구역 간 불일치'를 언급하며 시민 불편과 불합리를 없애는 데 초점을 맞춰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통 발달, 도시 연담화 등으로 생활권은 계속 확장돼 왔지만 그에 상응하는 행정구역 개편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시민 불편이 가중됐으며 서울, 인접 도시 간 상생발전과 국가 경쟁력에도 바람직하지 않은 결과를 낳았다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메가시티 논의는 단순히 행정구역에만 집착할 것이 아니라 생활권과 행정구역의 불일치가 시민에게 끼쳐온 불편을 해소하는데 집중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메가시티 정책 논의는 시민 의견과 요구사항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고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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