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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계약은 SK디앤디가 SK에코플랜트와 구성한 SK컨소시엄을 통해 4300㎡ 부지에 설비용량 9MW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소인 '약목에코파크'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총 공사비는 592억원이며 이 중 SK디앤디 지분은 480억원(81%)이다.
약목에코파크는 SK디앤디, 대선이엔씨, 재무적 투자자가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공동투자해 개발하는 연료전지 발전소로 내년 10월 상업운전을 목표하고 있다. SK디앤디는 주기기 공급·설계·인허가 등 전체 사업관리를 맡고 SK에코플랜트가 준공·시운전을 담당한다. 주기기 제조사 미국 블룸에너지는 O&M(유지 보수 관리)을, 영남에너지서비스가 연료공급을 맡는다.
SK디앤디는 청주에코파크(20MW)와 음성에코파크(20MW) 등 총 40MW 연료전지 발전소를 운영 중이다. 여기에 지난 8월부터 공사 중인 칠곡에코파크(20MW)와 이번에 착공하는 약목에코파크(9MW)가 준공되면 누적 69MW 규모로 연간 약 16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574GWh 규모의 전기를 생산한다.
이 외에도 △충북 보은(20MW) △파주(31MW) △충주(40MW) △대소원(40MW) △아산(40MW) 등 약 400MW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 사업권을 확보하고 개발 중이다.
김해중 SK디앤디 에너지솔루션본부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약목면 일대 약 1200가구에 도시가스가 공급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상생형 연료전지 사업 확대와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신재생에너지 분야 경쟁력을 꾸준히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