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 출마’ 박일호 밀양시장 퇴임

11일 밀양시청 대강당에서 개최된 밀양시장 퇴임식에서 박일호 시장이 퇴임사를 하고 있다. /오성환 기자

열린 행복도시, 힘찬 미래도시 밀양' 건설을 위해 10여 년간 헌신해 온 박일호 밀양시장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퇴임했다.

경남 밀양시는 11일 오전 11시 시청 대강당에서 '박일호 시장의 퇴임식을 개최했다.

박일호 밀양시장이 퇴임사를 하던중 밀양시정을 이끌어 왔던 지난 날을 복기하며 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다 눈시울을 적시고 있다. /오성환 기자

이날 퇴임식은 직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석별의 동영상 상영, 공로패 및 재임기념패 증정, 퇴임사, 기념 촬영 순으로 이어졌다.

11일 박일호 밀양시장 퇴임식에서 박일호 시장부부가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밀양시

박일호 시장은 "2014년에 밀양시장으로 당선돼 취임사를 한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여 년이 지났다. 밀양 발전이라는 대의 앞에서 저의 진심을 믿고 묵묵히 맡은 역할을 다해주신 전 직원에게 감사드린다"면서 "170여 개의 사업들을 추진해 오면서 훈련된 공무원 여러분들이 있기 때문에 저는 떠나지만 밀양시의 미래가 걱정되지 않는다"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한편 12일부터 허동식 밀양부시장이 내년 4월 시장 보궐선거 때까지 시장 대행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