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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무료치과진료사업 참여 쪽방 주민과 함께 ‘환한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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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승인 : 2023. 12. 1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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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방주민 무료치과진료사업 성과보고회  (6)
오세훈 서울시장(가운데)이 14일 오전 종로구 돈의동쪽방상담소에 마련된 '우리동네구강관리센터'에 방문해 성과보고회를 진행한 뒤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서울시
서울시가 운영 중인 '우리동네구강관리센터'가 1주년을 맞아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우리동네구강관리센터는 시가 전국 최초로 쪽방주민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문을 연 무료 치과 진료소다. 서울시, 우리금융미래재단, 사단법인 행동하는의사회가 3자 협약을 맺고 운영하고 있다.

14일 오전 종로구 돈의동쪽방상담소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1년간의 치과 진료 실적과 향후 사업 확대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오세훈 시장을 비롯해 장광익 우리금융지주 부사장, 조상연 우리동네구강관리센터장(사단법인 행동하는의사회 이사) 등이 참석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운영 시작한 센터는 1년간 123일 진료를 실시했으며, 총 753명을 치료했다. 또 진료소 내 파노라마(x-ray)를 설치해 임플란트와 틀니까지 다양한 진료를 진행했다.

구체적인 진료 내용은 임플란트 2건, 틀니 45건, 고정성 보철 1건, 치주치료 142건, 신경치료 79건, 충전치료 109건, 예방 처치 128건, 기본진료 229건 등이다.

센터에서 틀니 치료를 마친 나정혜씨(69)는 "어머니가 10살에 돌아가시면서 이빨 관리를 못했다. 그래서 20년 전부터 틀니를 해왔다. 오랫동안 틀니를 사용하다 보니 틀니가 망가졌다. 쪽방촌에 치과가 새로 생겨 틀니를 새로 해주셔서 정말 너무 감사하다"며 "진료가 다 끝난 후에도 15일, 2달 간격으로 연락을 해서 직접 관리도 해주시고, 치석도 조금만 생기면 닦아주시고 하니 정말 대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센터가 시 행정국에서 주관하는 민관협력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것을 축하하며 직접 표창을 수여했다. 센터는 2023년 민관협력 우수사례집에 복지분야 1순위로 수록될 예정이다.

오 시장은 "쪽방주민 무료치과진료사업은 철저하게 주민의 수요와 생활 특성을 반영해 기획하고, 두 협약기관과 함께 비전을 공유하며 기초부터 튼튼하게 세워 온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소외된 시민 곁으로 가까이 다가가 '마음을 북돋고, 활짝 웃게 하는 복지 사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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