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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15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2월호'에서 "반도체 등 제조업 생산·수출의 회복 및 고용 개선 흐름 등으로 경기 회복 조짐이 서서히 나타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기재부는 지난달에서도 비슷한 진단을 내린 바 있다.
다만 "경제 부문별로 회복 속도에 다소 차이는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달 수출은 자동차·선박·이차전지 수출 확대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7.8% 늘었다. 10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증가세다. 10월 제조업 생산은 1년 전보다 1.2% 늘어나고 반도체도 14.7% 증가하는 등 회복세가 진행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지난달 취업자는 1년 전보다 27만7000명 늘었다. 증가 폭은 전월보다 둔화했지만 증가세는 33개월째 이어졌다.
반면 10월 소매판매는 한달 전보다 0.8% 줄었다. 같은 기간 서비스업 생산도 0.9% 감소로 전환했다. 11월 소비자심리지수가 넉 달째 하락했고, 10월 설비투자도 한달 전보다 3.3% 감소했다.
대외적으로는 러-우크라 전쟁·중동 정세 불안 등 지정학적 리스크와 공급망 불안 소지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봤다.
기재부는 "물가 등 민생안정에 최우선 역점을 두면서 대내외 리스크의 철저한 관리와 경제체질 개선 노력을 병행하는 가운데, 수출 중심 경기 회복세를 경제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