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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최강한파’, 이번주도 ‘쭉’...18일 서울 최저기온 영하 11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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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승인 : 2023. 12. 1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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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최강 한파<YONHAP NO-1561>
올 겨울 '최강' 한파가 이번주 내내 계속될 전망이다. 사진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4도까지 내려간 17일 서울 명동거리에서 털모자와 두꺼운 패딩의류로 중무장한 시민과 관광객들이 입김을 내뿜으며 걸어가고 있는 모습이다./연합뉴스
전국을 꽁꽁 얼어붙게 한 올 겨울 '최강' 추위가 이번주 내내 계속될 전망이다. 한파로 공항 활주로와 계량기가 얼어붙고 한랭질환자 발생이 예상되는 등 시설물 안전과 건강 관리에도 '빨간 불'이 켜져, 각별한 주의를 요구하는 한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17일 기상청은 18일 아침 최저기온을 영하 18도∼영하 3도, 낮 최고기온을 영하 4도∼영상 4도로 각각 예보했다. 이 중 서울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1도, 체김온도가 영하 18도까지 각각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각 지역 별 아침 최저기온(체감온도)은 인천 영하 11도(영하 17도)와 대전 영하 11도(영하 15도), 광주 영하 5도(영하 8도), 대구 영하 8도(영하 12도), 울산 영하 5도(영하 11도) 등이다. 따뜻하기로 소문난 부산 역시 아침 최저기온과 체감온도이 영하 5도와 영하 12도까지 각각 내려가는 등 제주를 제외한 전국이 '영하권 추위'에 시달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한파는 19일 잠시 주춤했다가 이내 맹위를 되찾을 전망이다. 서울의 경우, 19일 낮 최고기온이 평년 수준인 영상 2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20일 다시 영하 5도로 급락해 21일 영하 5도와 22일 영하 3도에 그치는 등 영하권에 계속 머물겠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7일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강추위와 대설의 영향을 받아 전북 3개소 등 지방도로 8개가 통제됐고, 무등산 59개소 등 10개 국립공원 174개소가 폐쇄됐다. 또 인천과 백령도를 잇는 항로 등 58개 항로의 여객선 71척과 제주 3편 등 항공기 8편이 결항됐다. 특히 청주공항은 활주로 결빙으로 항공기 운행이 지연되면서 승객 386명의 발이 묶였다. 이밖에 계량기 동파 4건 등 시설 피해가 발생했다.

서울시는 25개 자치구와 함께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며 비상 1단계 근무를 이어간다. 시는 노숙인과 독거 어르신, 쪽방 주민 등 취약계층의 한랭질환 발생 등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한 구체적인 예방 활동으로 전화와 방문을 통해 안전을 확인하고 한파 쉼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횡단보도와 버스정류장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는 방풍텐트와 온열의자 등 한파 저감시설 3890개를 설치했다.

기상청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추운 날씨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건강 관리와 시설물 안전은 물론, 농작물과 축산업 및 수산업 등도 추위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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