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도 비슷…전용 84㎡ 기준 각각 약 5억 수준
"쌍용건설 약우세…비교적 분양가 싸고 전매기간 짧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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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단지는 당첨자 발표일이 내년 1월 5일로 같아 중복 청약이 불가능하다. 게다가 전용면적 84㎡형 분양가도 각각 약 5억원으로 비슷하게 책정됐다. 이렇다 보니 시장에선 어느 단지가 청약 결과에서 우위를 점할지 관심이 뜨겁다.
2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쌍용건설은 다음 날부터 경기 평택 가재지구에 들어서는 '지제역 반도체밸리 쌍용더플래티넘'의 청약 일정에 나선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동, 전용 84·113㎡, 총 1340가구로 지어진다. 전용별로 △84㎡A 896가구 △84㎡B 114가구 △113㎡ 330가구 등이다.
중흥건설그룹 중흥토건도 같은 날부터 평택 브레인시티에 짓는 '평택 브레인시티 중흥S-클래스'의 공급에 돌입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16개동, 전용 59·84㎡, 총 198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별로 △59㎡A 465가구 △59㎡B 103가구 △84㎡A 1051가구 △84㎡B 204가구 △113㎡ 157가구 등이다.
이들 단지가 들어서는 평택 지제역 일대는 직주근접·교통 측면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LG전자 디지털파크, 송탄일반산업단지, 칠괴일반산업단지 등이 밀집해 있다. 또 수도권 전철 1호선과 수서고속철도(SRT) 평택 지제역이 인접하다. 이곳에는 수원발 KTX가 정차하는 광역 노선이 2025년 추가될 예정이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C노선 연장에 따른 교통환경 개선도 기대된다.
청약 수요자들 사이에선 어떤 단지가 우수한 청약 성적표를 받아들지 관심이 뜨겁다. 이들 단지의 청약 일정이 오는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일 1순위, 28일 2순위 청약 순으로 동일한 데다 당첨자 발표일(내년 1월 5일)마저 같아 중복 청약이 불가해서다.
이들 단지의 분양가가 유사하다는 점도 치열한 청약 경쟁을 짐작할 수 있는 요소다. '지제역 반도체밸리 쌍용더플래티넘'의 전용 84㎡형 최고 분양가는 4억9900만원, '평택 브레인시티 중흥S-클래스'는 5억2700만원으로 책정됐다.
다만 '지제역 반도체밸리 쌍용더플래티넘'의 흥행 가능성이 비교적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분양가가 조금 더 저렴한 데다 전매제한 기간이 짧아 투자 수요까지 끌어들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지제역 반도체밸리 쌍용더플래티넘'의 특별·일반공급 전매제한 기간은 6개월인 반면, '평택 브레인시티 중흥S-클래스'는 이보다 긴 3년으로 설정됐다.
이는 과거 비슷한 분양 사례를 통해서도 미뤄볼 수 있다. 제일건설은 모집공고일 기준 지난 6월 5일 가재지구에서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블록'을 공급했다. 로제비앙건설·혜림건설 컨소시엄도 같은 달 30일 브레인시티에서 '평택 브레인시티 대광로제비앙 모아엘가'를 분양했다. 이들 단지가 정당계약 시작일로부터 '완판'(100% 분양 마감)까지 걸린 기간은 각각 40여일, 약 3개월로 다소 차이가 있었다. 이들 단지의 전매제한 기간은 각각 6개월, 3년이었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가재지구와 브레인시티는 같은 생활권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입지 간 차이는 거의 없다"면서도 "다만 전매제한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아 투자 수요 유치에 유리한 가재지구 일대 분양 단지가 비교적 양호한 청약 결과를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