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이 전망한 현대건설의 작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6.1%, 135% 증가한 7조7000억원, 1746억원이다. 3분기와 마찬가지로 4분기에도 주택 부문의 마진이 개선되지 않는 수준으로 추정했으며, 토목과 플랜트도 다소 보수적으로 추정했다.
현대건설은 5개의 개발사업이 2024~2025년 동안 예정돼 있다. 가장 빠른 것은 가양동 CJ부지로 올해 8월 착공 목표로, 상업시설과 지식산업센터로 계획돼 약 4조원의 사업비로 진행된다. 그 다음으로 용산 크라운호텔을 고급주거로 개발하는 프로젝트가 올해 하반기 착공 예정이다.
또한 밀레니엄힐튼 부지 개발도 올해 진행될 예정이며, 이후 2025년에 르메르디앙, 가양동 이마트가 계획돼 있다.
하나증권은 이에 시행이익을 공유하는 방식의 디벨로퍼형 사업들로, 2025년 이후의 실적 개선을 5개 현장에서 차례로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장기적으로 디벨로퍼형 사업, SMR, 해상풍력, 네옴 등 국내외 수주 파이프라인은 충분하지만, 국내 주택착공 및 마진이 부진한 영향으로 올해 실적은 다소 보수적으로 추정했다"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김 연구원은 "기수주한 해외 현장에 의한 마진 개선 혹은 국내 공사비 협상에 따른 마진 개선 등이 나타난다면, 추정치 사향의 여지는 남아있다"라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