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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폄훼’ 논란,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 국민의힘 탈당…인천시민단체 사퇴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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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박은영 기자

승인 : 2024. 01. 0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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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민단체들이 8일 오전 인천시의회 앞에서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5·18 폄훼' 논란을 빚고 있는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이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8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허식 의장은 지난 7일 국민의힘 인천시당에서 열린 윤리위원회에 참석해 국민의힘 탈당계를 제출했다.

탈당계를 제출하면 당원 자격이 소멸되기 때문에 윤리위원회는 진행되지 않는다.

앞서 허 의장은 지난 2일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하는 내용이 담긴 신문을 동료 의원 40명에게 배포해 논란을 빚었다.

총 40면으로 제작된 신문에는 '5·18은 DJ(김대중 전 대통령) 세력·북한이 주도한 내란'이라거나 '5·18 유공자 상당수가 5·18과 관련 없는 인물'이라는 등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하는 주장이 담겼다.

논란 이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엄중하게 대처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이와 관련해 인천 시민단체들이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의 사퇴를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인천지역연대는 이날 오전 인천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허 의장은 그동안 여러 차례 막말로 시민들의 비판을 받았다"며 "계속된 망언에 이어 헌법 정신까지 부정한 허 의장은 의장직과 시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이번에 허 의장이 배포한 신문은 5·18 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도 위반한 내용"이라며 "그런데도 허 의장은 이를 비판한 언론사 기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는 등 적반하장 행태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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