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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겨울캠프 교육생들 1월을 뜨겁게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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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장경국 기자

승인 : 2024. 01. 1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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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령 74세 최이기 씨 올해 7번째 도전해 성공
지난 10일 겨울 해병대 캠프에 참가한 교육생들이 공수기초훈련
지난 10일 겨울 해병대 캠프에 참가한 교육생들이 공수기초훈련 중 막타워 강하훈련을 실시하고 있다/해병1사단
해병대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4박 5일간 2024년 겨울 해병대 캠프를 진행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제133차 캠프는 전국 중·고교생, 대학생, 성인 12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일자별 '시작', '도전', '도약'이라는 테마로 참가자의 도전정신과 자신감을 배양했다.

캠프는 입소식과 해병대 역사소개를 시작으로 공수·유격기초훈련, 전투체력단련, 전투수영과 이함훈련, KAAV(상륙돌격장갑차)와 K808(차륜 형 장갑차) 탑승, 행군, IBS(소형고무보트) 훈련 등을 실시했다.

해병대 캠프 4일 차 야간에는 '해병의 밤' 프로그램을 통해 사단 군악대의 연주를 관람하고 그동안의 훈련을 되돌아보며 참가자들의 개인 소감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마지막 5일 차에는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며 힘든 훈련을 마친 수료자들에게 도전과 극기의 상징인 해병대 빨간 명찰을 수여하며 캠프를 마무리했다.

부대는 혹한기 기상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훈련 강도를 조절했으며 훈련 장소와 생활 반에는 군의관을 상시 배치해 교육생들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여 캠프를 진행했다.

특히 74세의 고령에도 올해로 7번째 캠프에 참가한 최이기 씨(74세)는 백령도 해병대 6 여단에서 군 복무를 한 아들의 제의를 받아 이번 캠프까지 모든 훈련 프로그램을 이수하며 해병대에 대한 강한 애정과 신뢰를 보여줬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강인한 부대 중 하나인 대한민국 해병대에 대한 애정으로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도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계속 참가할 예정"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이기 씨는 12일 열린 캠프 수료식에서 최 연장자임에도 불구하고 고된 훈련에 성실히 임해 타의 모범이 된 공로로 '도전'상을 수상했다.

해병대 교육훈련 단에서 훈련교관으로 임무수행 중인 친형의 권유로 올해 2번째 해병대 캠프에 참가한 최연소 참가자 광양 중학교 김동열 군(15)은 "지난번 형이 캠프에 참가해보라 해서 이번에는 친구들과 한 번 더 도전하게 됐다"며 "KAAV 탑승했을 때 동기 전우들과 이야기 나눈 게 좋은 추억이 될 것 다. 또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캠프 교육대장 김보성 소령(학사 113기)은 "이번 겨울 해병대캠프는 참가 교육생들이 도전정신과 극기심 그리고 해병대 정신을 함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이번 캠프가 교육생들에게 소중한 경험이 되어 자신의 삶 속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병대 캠프는 지난 1997년부터 매년 해병대 1 사단에서 여름과 겨울방학 기간에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3만 6000여 명이 참가해왔다.

해병대는 참가자들의 눈높이에 부합된 프로그램의 개발과 해병대만의 교육훈련 체험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안전하고 도전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캠프를 만들기 위해 지속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장경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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