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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낙준연대에 타협이나 조정 불가능한 일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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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기자

승인 : 2024. 01. 1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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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하는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YONHAP NO-1909>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대연합(가칭) 창당준비위원회 출범식에서 축사하고 있다./연합
신당 창당을 추진하고 있는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의 연대 가능성이 열려 있음을 시사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16일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신당 창당 준비 현황, 제3지대 연대에 관한 입장 등을 말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이준석 전 대표의 장단점을 묻는 말에 "제가 사람의 단점을 잘 못 보는 버릇이 있다"며 "(이준석 전 대표가) 참 머리가 좋고 순발력이 빼어나고 정책에 대해 많은 아이디어를 갖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준석 전 대표의 '개혁신당(가칭)'과의 연대, 이른바 '낙준연대'에 대한 의구심을 표하는 여론에 관한 질문에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 한 정치인, 특히 책임 있는 역할을 해 봤던 사람으로서 타협이나 조정이 불가능한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이틀 전 이준석 전 대표, 민주당 탈당 의원모임 '원칙과상식' 김종민 의원과 서울 영등포구의 한 커피숍에서 만나 제3지대 '빅텐트'를 형성할 의지가 있다고 밝혔다. 반면 이준석 전 대표는 빅텐트보다 '튼튼한 텐트'를 짓고 싶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를 두고 입장 차이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에 대해 이낙연 전 대표는 16일 "우리 두 사람의 발언 직전에 미래대연합에 속한 정태근 의원이 빅텐트를 치겠다고 말했다"며 "그 말에 대한 반응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정 의원이 빅텐트 치겠다고 했는데 크게 치라는 것이었고 이준석 전 대표는 텐트라고 하니까 '텐트보다는 집이 낫겠다'고 언어적 순발력을 발휘한 것"이라며 입장 차이를 표한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낙연 전 대표의 '새로운미래(가칭)'는 이날 오후 서울 동작구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창당 발기인 대회를 열었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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