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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시장, “정부의 경기남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계획 표절은 김동연 경기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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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홍화표 기자

승인 : 2024. 01. 2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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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정부 발표는 작년 3월. 김 지사가 작년 6월에 내놨다고 하는 반도체 구상은 3개월 전 정부 계획과 다름 없으니 표절은 김 지사가 한 것"
반도체관
지난 15일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반도체관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주재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모습/용인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자신의 구상을 표절한 것이라고 주장한 정부의 '용인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등 경기 남부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계획'에 대해 "2023년 3월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용인 국가산단 등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계획을 같은 해 6월 발표한 김동연 경기지사가 표절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22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상일 시장은 지난 15일 성균관대학교 반도체관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3차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용인 등 경기남부 지역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관계 장관들이 설명한 것과 관련해 김 지사가 18일 SNS 라이브 방송에서 "이건 경기도 정책을 표절한 것 같다. 작년 6월 내가 경기도 중점 과제를 밝히면서 똑같은 얘기를 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김 지사 발언에 대해 "지난해 3월 15일 국토교통부·산업통상자원부가 용인 이동·남사읍 등 전국 15곳에 대한 국가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발표하면서 용인 등 경기 남부권에는 초대형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며 "며칠 전 정부가 민생토론회에서 설명한 반도체 구상은 작년 3월에 정부가 발표한 것을 중심으로 하되 용인 국가산단에 삼성전자가 당초 계획보다 60조원 늘어난 360조원을 투자하기로 한 것 등이 추가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3월 15일 정부가 용인 등 경기 남부권에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을 때 김 지사는 환영한다며 경기도도 돕겠다는 입장을 냈다"며 "그랬던 김 지사가 이제 와서 중앙정부가 자신의 구상을 표절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말이 안 되는 이야기"라고 주장했다.

정부는 지난해 3월 15일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국가첨단산업 육성전략'을 발표했다. 당시 공개된 국토교통부·산업통상자원부 보도참고자료엔 '수도권에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구축' 계획이 나와 있다.


홍화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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