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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인도 최장 ‘뭄바이 해상교량’ 무재해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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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4. 01. 2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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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21.8㎞ 중 난코스 7.8㎞ 구간 등 시공
69개월 만에 공사 마쳐
PSM 공법 도입…맹그로브 숲 훼손 최소화
인도 뭄바이~나비 뭄바이 이동시간 확 줄어
01. 인도 뭄바이 해상교량 전경
최근 준공된 인도 '뭄바이 해상교량' 전경. /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인도 최장 해상 교량인 '뭄바이 해상교량'을 준공했다고 23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2018년 인도 최대 그룹 중 하나인 타타그룹의 건설부문 자회사 타타 프로젝트 리미티드와 합작으로 이 공사에 참여해 약 69개월의 공사를 무재해 준공으로 마쳤다.

대우건설은 전체 21.8㎞, 최대 난코스인 왕복 6차로 해상교량 중 7.8㎞ 본선, 1곳의 인터체인지 시공과 설계·조달·공정관리를 맡았다.

대우건설은 뭄바이 현장에 탄소 흡수력이 탁월한 '지구의 허파' 맹그로브 숲 훼손과 해상 오염 최소화를 위해 '프리캐스트 세그먼트 메소드(PSM)' 공법을 적용했다. 이 공법은 일정한 길이의 교량 상부구조를 공장에서 제작해 현장으로 운반한 뒤 크레인으로 상부구조를 연결해 시공하는 방식이다. 대우건설은 이 공법으로 교량 인근 맹그로브 숲 근처 작업을 최대한 줄여 숲 훼손을 최소화했다.

뭄바이 교량현장 최대 난코스 180m 강교 설치
뭄바이 해상교량 건설현장의 최대 난코스인 '180m 강교 공사'가 진행 중인 모습. /대우건설
또 공사 기간 중 코로나19 확산과 특이 기후현상 등으로 원자재 공급과 공기 지연 등의 어려움이 있었으나 한국·일본·베트남·미얀마 등 다양한 조달 루트를 발굴해 물량을 확보했다.

인도에는 강풍이 불고 지속적으로 폭우가 내리는 몬순 기간(6~9월)이 있다. 이 기간은 강상판과 콘크리트 상부구조 설치 작업이 불가능해 공기 지연 리스크로 작용했다. 하지만 대우건설은 해수면 조수위차 분석, 바지선 경로 최적화 등의 방법으로 운반시간을 단축해 마침내 올해 1월 준공한 것이다. 준공 후 모디 인도 총리의 주관으로 지난 12일 교량 개통식이 열렸다.

뭄바이 해상교량 개통으로 인도 뭄바이와 나비 뭄바이 사이 이동시간이 기존 2시간에서 30분으로 크게 줄어 나비 뭄바이 주변 물류·교통 인프라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와 인도의 몬순 기간 등 어려움을 극복하고 무재해 준공을 달성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발주처, 감리, 현지사와의 긴밀한 협력과 함께 대우건설의 뛰어난 토목 기술력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해상공사에 강점을 갖고 있는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추가 수주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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