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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대표는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꽤 오래 전부터 이번 총선에 불출마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다"며 "정치인이 국민 앞에서 한 말을 쉽게 바꾸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다만 "많은 동지들이 출마하라는 말씀을 많이 하고 있다"며 "시기를 정해 놓고 할 수 없지만 너무 늦어서 광주시민께 혼란을 주는 것은 예의에 어긋날 것"이라며 출마의 여지를 남겼다.
호남에서 신당에 대한 지지가 크지 않다는 말에 이 전 대표는 "역대 어느 신당이든 국민의 지지를 얻는 데 상당 기간 예열이 필요했다"며 "김대중 전 대통령이 최초의 평화적 정권 교체를 이룬 새정치국민회의도 반대가 많았다. 당시 출입기자인 저도 반대했다"고 했다.
부친에 이어 2대째 민주당원이었다는 이 전 대표는 "민주당이 잃어버린 민주당의 정신과 가치를 밖에서라도 지켜야 한다는 믿음 때문에 저는 민주당을 떠나기로 했다"며 "제 아버지의 아들, 호남의 아들로서 어렵더라도 깨끗하게 살고 외롭더라도 옳은 길을 가겠다고 오래 전부터 결심했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기자 간담회 직후 광주 동구 학동 남광주시장을 방문해 지역민들을 만나 민심을 살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텃밭인 호남에서의 최근 민주당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이 전 대표의 신당 등에선 제3지대의 호남 총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뉴스토마토 의뢰로 여론조사업체 미디어토마토가 지난 13~14일 전국 성인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호남의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20.5%p(포인트)나 하락해 47.7%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다. 조사는 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자동응답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6.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통해 알 수 있다.










